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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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원내대표 선거일인 24일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힘을 합쳐서 소임을 다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어느 분이 선출되든 우리 당의 힘있게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우리 당이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이제 우리에게 남은 문재인 정부의 민생 개혁·입법 과제를 완수하고 원내 제 1당으로서 국회를 똑바르게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소상공인 지원 및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정치개혁 입법 △검찰개혁 완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논란 관련 특검 추진 등 현안이 산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새 정부의 인사청문회와 하반기 원구성 협상까지 준비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 앞에 있다"며 "다시 우리가 야당의 길 걷게 됐지만 엄중한 상황에서 어느 것 하나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종착역이라고 생각할 때 그 역은 다시 출발역이 되는 것처럼 지금까지 달려왔듯이 더 힘차게 달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어렵고 힘들어도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 한다면 우리 앞에 반드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역사의 물줄기는 굽이쳐도 반드시 희망의 바다로 향해 간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민주당다운 혁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달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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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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