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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北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안보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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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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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합참 발표에 의하면 북한은 오늘 오후 2시34분경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2018년 약속한 모라토리엄(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약속)을 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인수위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한·미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유엔 안보리는 신속하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과 함께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정치, 외교, 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정상 각도 보다 높여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일 오전 평안남도 숙천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를 한 지 나흘 만에 이뤄진 도발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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