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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올댓차이나] 중국 드론 DJI,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군 사용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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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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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드론 제조사 다장촹신과기(大疆創新科技 DJI)는 28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자사제 무인기를 민간인 공격에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를 완강히 부인했다.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다강촹신과기는 이날 러시아군이 도입한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투입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독일 가전 대량판매점 메디아 마르크트는 지난 25일 다양한 소스의 정보를 토대로 판단,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동원했다는 의심이 드는 다장촹신과기 드론을 판매대에서 모두 철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장촹신과기는 "당사는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용 드론 제품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며 메디아 마르크트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장촹신과기는 "우린 인류의 생명, 권리, 이익을 해치는데 DJI 드론이 쓰이는 걸 어떤 경우에도 찬성하지 않는다"고 언명했다.

유럽 12개국과 터키에 800곳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메디아 마르크트는 다강촹신과기 드론을 러시아군이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메디아 마르크트는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즉각적인 조처를 했고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DJI 드론 판매를 그룹 전체에서 제외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메디아 마르크트는 다장촹신과기가 우크라이나군 동향과 위치에 관한 GPS 데이터를 러시아에 유출했다는 신고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는 덧붙였다.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이는 미사일 공격에 DJI 제품을 사용한다고 비난하면서 러시아와 거래를 끊으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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