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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목)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선전 간부들에 서한..."인민에 사상 심는 확성기 출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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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전부문 간부들에게 반사회주의와 비사회주의를 타파하는 데 사상전을 집중할 것을 요구하면서 철저한 '사상제일주의'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제1차 선전부문 간부 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에서 사상전의 포격을 집중화·정밀화하는데 대해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당의 사상을 인민들 속에 심어주는 확성기·마이크의 출력을 더욱 높이자는 것"이라며 "당중앙위 선전선동부가 당 사상 전선의 사령탑이 돼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침습하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의 잡귀신을 날려 보내는 데서 기본은 당 선전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북제재와 코로나19 등 복잡한 대내외 정세 속에 내부 사상 이완을 막고 체제 결속을 위해 기강 잡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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