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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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제 이름이 후보군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다"며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인수 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조기 사퇴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은 오는 4월 8일 선거를 실시하고 새로운 원내 지도부를 구성한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기 사퇴 결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 지도부를 새로 개편하면서 우리도 새로 개편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새 정부의 법률안, 인사 청문회, 국회 임명 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지속되는데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뽑아야 여야 협상 진행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4월 30일까지였다.
한편 후보군에는 4선 권성동·윤상현 의원과 3선 김도읍·김태흠·박대출·윤재옥·조해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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