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잇몸의 날’ 행사에선 잇몸이 건강해야 심혈관 질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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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24일은 ‘잇몸의 날’이다. ‘3개월마다 잇몸을 사랑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잇몸의 날’은 200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그간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잇몸의 날’ 행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검진 행사를 진행했다. 또 스스로 잇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잇몸건강지수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엔 잇몸병과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잇몸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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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 환자, 당뇨병 발병률 2배
지난 24일 열린 ‘제14회 잇몸의 날’ 행사에선 ‘잇몸병과 심혈관 질환의 관련성’을 주제로, 구강 위생 관리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10% 낮추고, 하루 2회 이상의 칫솔질은 9%, 연 1회 이상의 스케일링은 14%까지 발생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잇몸병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치아 주변 조직에만 국한하지 않고 심혈관 질관, 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과 연관성이 있다. 2008년 이후 ‘잇몸병이 있으면 전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된다. 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 당뇨병 합병증, 심혈관 질환, 뇌졸중, 암, 폐렴, 만성 신질환, 미숙아 등의 발생 위험성이 14%에서 70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잇몸병과 영향을 주고받는 대표적인 전신질환이다.
잇몸병이 있는 환자는 잇몸이 건강한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2배 높다. 또 당뇨병 환자의 잇몸병 발병률은 3배나 높다. 잇몸병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치과 진료와 함께 치조골 강화 및 항균작용의 잇몸 약 ‘인사돌플러스’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인사돌플러스’(사진)는 동국제약이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 충남대 약학대학 생약연구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10여 년에 걸쳐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잇몸 약 복합제다. 생약 성분인 ‘후박나무 추출물’을 새롭게 추가해 항염·항균 효과를 강화했다. 임플란트 시술 전·후의 잇몸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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