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대통령집무실 이전, 예비비 외 추가비용 국회심의 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전을 반대하지는 않아…불필요한 논란 방지위해 제도화 필요"

"文·尹 회동을 국민적 동의·절차적 정당성 확보 계기 삼아야"

연합뉴스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3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집무실 이전을 위한 소요 예산안은 국회 심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어떠한 비용도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만큼 예비비 외 추가 비용은 국회 심의 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와 국민의힘에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구체적 소요 예산안과 함께 제도화 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무실 이전의 목적, 운영, 관리 등 부수되는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을 집행할 법적 근거를 마련해 졸속 이전 논란과 법적 근거를 놓고 이어진 소모적 논쟁을 이제 끝내자"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집무실 이전 예산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며 "이제 국회는 문 대통령과 당선인 두 분의 회동을,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집무실 이전에 대한 국민적 동의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oriou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