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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김정숙 의혹 제기, 나올 것 없는 文 대신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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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용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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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김정숙 여사의 의상 비용 논란을 두고 “악마화 전략이 가동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대신 가족을 통해 보복하는 ‘깡패들의 오랜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에게 그랬듯 김정숙 여사 악마화 전략이 가동된 듯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 근거 없는 의혹을 하나둘씩 뒤집어씌우면 ‘뭔가 있는 것 아니야?’라는 의문을 품게 하고, 나중에 정치 공작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털어봐야 나올 게 없을 사람에겐 자신보다 덜 알려진 가족을 통해 보복하는 게 깡패들의 오랜 수법”이라며 “과거 ‘논두렁 시계’ 낭설도 그 맥락 아니냐”고 했다.

김 이사장은 “특활비(특수활동비)가 궁금한가”라며 “검찰총장 시절 148억 윤석열의 특활비부터 까자(공개하자). 부인 의혹이 궁금한가. 주가조작, 경력 학력 조작 등 의혹부터 까자”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의상 비용이 국고로 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지난 29일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매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다. 사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

외교활동을 위한 의전 비용은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있으나, 이 의전비용에도 의류비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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