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 文대통령 부부 의전 담당"
송언석 "청와대, 특혜 채용·특혜 구매 의혹 소상히 밝혀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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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 지인의 딸이 청와대 6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돼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의전을 담당했다는 의혹이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의 구도와 매우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숙 여사의 의상 구매를 담당하는 직원이 6급 상당 행정직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김 여사와 대선 이전부터 오랜기간 인연이 있었던 모 디자이너의 딸이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동규 일당이 대장동 작전을 펼칠 때 정민용 변호사를 당시 전략사업팀장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취직시키고 내부적으로 작전을 펴서 대장동 작업을 한 것을 국민들이 알고 있다"며 "당시 상황과 구도가 현재 김 여사의 오랜 지인인 특정 디자이너 딸을 의상 담당으로 채용한 것과 너무나 구조가 비슷하다"고 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여사와 모 디자이너의) 과거 인연으로 그 딸을 특혜 채용한 것이 아닌지,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의상을 담당하는 그 딸을 통해 특정 디자이너에게, 예를 들어 한미정상회담이나 G20 정상회담이나 이런 공식 자리에 나가는 의상들을 특혜 구매시킨 것은 아닌지 국민적 의구심이 일고 있다"며 "청와대는 김 여사의 옷값 문제와 특혜채용 의혹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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