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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러, 우크라이나 침공 37일째…협상장 밖에서는 여전히 전투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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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불길 휩싸인 러시아 유류저장고 (벨고로드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州)의 한 유류 저장고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지 당국은 우크라이나군 헬리콥터 2대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40㎞ 거리의 이곳 유류 저장고를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2022.4.1 leekm@yna.co.kr/2022-04-01 18:11:05/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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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7일째를 맞았다. 양국은 휴전 협상을 이어나가면서도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4월 2일 우크린포름, 타스통신 등 양국 매체는 이날 양국의 온라인 6차 협상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러시아는 크름반도 귀속 인정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 인정,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포기를 요구했다. 지난 5차 협상 이후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협상장 밖에서는 여전히 전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러시아는 이날 자국 벨고로드 지역에 우크라이나 군용 헬기 두 대가 공습을 펼쳐 석유저장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안보위원회 서기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라며 러시아 주장을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서는 여전히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은 도시를 탈출한 주민들에게 "사망할 위험이 크다"며 귀가 연기를 요청했다.
강현창 기자 kangh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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