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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외통위원장 "우크라 인도지원 필요…고려인 난민수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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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11일 오후5시 국회도서관서 화상 연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4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에서 난민 수용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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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허기 달래는 우크라 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400만명 가운데 폴란드에만 고려인 1천명이 난민촌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고려인은 우리의 아픈 역사"라며 "난민촌 현장에 직접 가서 빨리 한국에 오길 원하는 분들을 도우려고 (오는 8일 폴란드로)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도 (난민수용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현지에 가서 난민촌을 다 보고 무슨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지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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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의회서 화상 연설하는 우크라 대통령
(캔버라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화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의 의사당을 화상으로 연결해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사회가 더 엄격한 제재를 시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2022.3.31 sungok@yna.co.kr



이 의원은 오는 11일 오후 5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회도서관에서 화상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리 목소리를 분명히 낼 필요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에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이 있다. 우리 기업을 한편으로 보호해야 한다"면서도 "세계 보편성에 대해 당당하게 얘기하는 것과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 기업을 지키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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