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 C&I 여론조사선 유승민 33.3% 이어 15.1%로 2위 달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소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 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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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월1일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광역단체장 공천 접수 관련 서류 제출은 오는 6일 마감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간 당 안팎 인사들과 당원들로부터 출마 제의를 받고 고심하던 김 의원의 출마 결심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대장동 의혹 등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공세의 최전선에 섰던 김 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당내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MBC 기자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은 김 의원은 대장동이 있는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초선 의원으로,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로 불렸었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고 물은 결과 김 의원은 10.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이 38.2%, 윤희숙 전 의원이 10.8%로 김 의원에 앞서고 있다. 다만 윤 전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없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응답률은 1.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전날 조원C&I가 인천경기기자협회 의뢰로 지난 1∼2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주민 8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3%, 김 의원이 15.1%, 심재철 전 의원 5.8%, 함진규 전 의원이 5.6%로 각각 나타났다. 심 전 의원과 함 전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응답률은 1.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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