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5일 입장문을 통해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도지사 출마 요청을 받고 당혹스럽고 고민스러웠다"며 "그동안 준비해왔던 원내대표 출마를 접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저는 정치인생의 좌우명인 '사생취의'와 선공후사·선당후사를 행동가치로 정치를 해왔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6.1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실에서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김태흠 의원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22.04.04 kilroy023@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충청도 정치인으로서 평소 자랑스러운 충청도 시대를 만들겠다는 열정도 갖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많은 선배·동료 의원들이 성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 의원은 "향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4일 김 의원을 찾아 충청남도 지사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농해수위 위원장실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를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라며 "김태흠 의원이 원내대표로도 인기가 좋지만 충남 선거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