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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길, 명승부 끝에 ‘스트리트 파이터5’ 아시안게임 1차 국대 선발전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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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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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김관우의 끈질김에 최종 결승전은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브라켓 리셋까지는 접전 끝에 연제길이 김관우를 따돌리고 스트리트 파이터5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1차 1위를 차지했다.

연제길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5’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김관우와 최종 결승전 브라켓 리셋에서 세트스코어 3-1(2-0, 2-1, 0-2, 2-1)로 승리, 2명 선발하는 국가대표 후보 중 한 명의 자격을 획득했다.

연제길은 승자전 8강부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최종 결승까지 순탄하게 올라갔다. 상대인 김관우는 첫 경기 패배 이후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패자조 6강 박종찬과 맞대결을 제외하면 무결점의 경기력으로 최종 결승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승승장구했던 연제길의 최종 결승 출발은 불안했다. 베가를 잡은 김관우에 최종결승전 1라운드서 세트스코어 1-3(2-0, 0-2, 0-2, 1-2)로 말리면서 브라켓 리셋으로 몰렸다.

하지만 연제길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브라켓 리셋에서 결국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를 깔끔하게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가져간 연제길은 난타전 끝에 2세트(2-1)까지 기분 좋게 잡아내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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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가 3세트를 만회하면서 한 점 차이로 추격했지만, 승리의 여신을 잡은 이는 연제길이었다. 연제길은 마지막 4세트를 2-1로 잡아내면서 1차 선발전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연제길은 향후 2차 국가대표 선발전 1위와 함께 최종 후보 2인(일차별 각 1명)의 자격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력 향상위원회와 한국e스포츠협회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로 확정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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