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빈/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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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이 조만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3주 만에 첫 직원 순환 근무를 시행했다”며 “원전이 곧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원전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이달 초 러시아군이 키이우 일대에서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군에 반환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 병사 다수가 방사선에 피폭되고 원전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방사선 모니터링을 위한 현장 정보를 우리 측에 제공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체르노빌 통제권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선 많은 작업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원격 모니터링을 재개하고 관련 장비를 원전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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