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단 그를리치-라드만 크로아티아 외무장관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크로아티아 정부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 24명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dpa 통신이 보도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수도 자그레브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인한 공격과 수많은 범죄에 대해 항의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외무부는 대사에게 대사관의 행정 및 기술 인력 감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감축 인원 24명 가운데 18명은 외교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아일랜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체코 등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들 국가에서 추방 결정된 러시아 외교관 수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러시아도 일부 서방 국가의 외교관을 추방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