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GDP 성장률 2.8%로 전망…식량 위기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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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을 4.7%에서 3%으로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WTO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중국의 봉쇄 속 우크라이나 사태가 7주째로 접어들면서 세계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곡물 및 기타 상품의 주요 공급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수출 차질로 인해 잠재적인 식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는 이는 아프리카 수입국 35개국을 포함한 빈국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지금은 안으로 눈을 돌릴 때가 아니다. 위기 상황에서 생필품에 안정적이고 공평하게 접근하려면 더 많은 무역이 필요하다"며 "무역을 제한하면 가계와 기업의 안전이 위협하고 코로나19로부터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구축하는 작업을 더 어렵게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WTO는 세계 GDP 성장률도 지난해 5.7%에서 올해 2.8%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2023년 성장 전망치는 3.2%로 2010~2019년 평균인 3%와 비슷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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