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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요르단강 서안서 팔레스타인 남성 3명, 이스라엘군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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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인 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이스라엘 국경경찰이 한 팔레스타인 남성의 몸을 수색하고 있다. 2022.4.14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남성 3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피살을 당했다고 dpa,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라말라에 있는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예닌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의 작전 동안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다른 몇 명도 이 작전 와중에 다쳤다.

한 남성은 전날 베이타에서 군과 대치하던 도중 당한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현지 소식통은 45세인 이 남성의 이름이 파와즈 하마엘이라면서 여섯 자녀의 아버지라고 알렸다.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몇몇 대테러 작전으로 총 18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만 밝힌 채 사망자 관련 사항은 알리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인의 네 차례 공격으로 2주 사이 이스라엘인 12명 이상이 숨지면서 최근 이 지역은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일 전쟁' 이후 점령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대테러 작전을 강화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이스라엘군에 '테러를 무찌르기 위한' 자유 재량권을 부여하면서 작전에 한계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달 초 시작한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중 폭력사태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대인 유월절은 15일 시작한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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