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등 논평 통해 환영 의사
"앞으로 최우선 과제는 100% 손실보상"
"소급적용 포함 방역지원금 상향안 기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발표한 15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걷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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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날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염원이었던 영업제한 해제를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해 적극 환영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영업제한 조치가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제한 해제 이후로는 최우선 과제로 ‘온전한 손실보상’을 꼽았다.
소공연은 “소상공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호 공약인 50조원 이상의 재원 투입으로 소급적용을 포함한 온전한 손실보상 및 방역지원금 상향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온전하고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온 힘을 모아줄 것을 정치권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2021년 7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만들어졌으나, 소급적용도 되지 않고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도 보전되지 않아 영업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손실은 아직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4개 단체로 이뤄진 ‘코로나19 피해 자영업 총연합(코자총)’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100% 손실보상의 신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코자총은 “당국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며 “차기 정부는 식당과 카페 등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손실보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 손실보상 지원책을 주문했다. 코자총은 “이제 차기 정부는 실질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본 유흥·식당·카페 등 집합금지 및 제한 업종에 선택과 집중하는 손실보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요구한다”며 “100% 손실보상과 신속한 집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동결도 요구했다. 코자총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의 형편을 헤아려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또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에 업종별 대표 단체를 참여시켜 현실에 맞는 최저임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행사·집회·종교시설 인원제한 등 거리두기 지침을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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