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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여야, 세월호 8주기 추모..."안전한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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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머니투데이

(진도=뉴스1) 김동수 기자 = 세월호 8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등대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022.4.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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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여야는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서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8년 전 오늘, 304명의 우리 아이들과 이웃을 지키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국민이 다시는 이러한 불행을 겪지 않도록 국민 안전에 힘써왔다"며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크고 작은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 250명을 비롯한 세월호 사고 희생자 304명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세월호 침몰 이후 당시 정부(박근혜)는 오늘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도 소중한 생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안전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안전 보호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월호의 아픈 기억을 국민 모두가 함께 보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 역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도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추모와 애도를 전하지만, 여전히 끊이지 않는 참사와 산재 사망 앞에서 무기력하고 나태한 정치가 송구할 따름"이라며 "정의당은 추모와 애도에 그치는 정치적 나태함을 넘어 서겠다. 세월호의 진실을 찾는 것과 함께 '재발 방지'와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내는 집요한 노력으로 정치의 책임을 높여 내겠다"고 전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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