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가 침몰한 지 8년이 된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8년 전 오늘 느꼈던 슬픔을 기억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 참석하는 대신 추모 메시지와 함께 조화를 보낸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성역 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5년,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검찰 세월호 특수단, 세월호 특검으로 진실에 한발 다가섰지만,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이 남아있다"며 "진상규명과 피해지원, 제도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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