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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 제출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19일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인 224원(29.99%) 오른 971원에 장을 마감했다. 쌍방울그룹주(株)로 꼽히는 광림도 상한가(29.87%)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와 함께 비비안(12.82%), 아이오케이(15.09%) 등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18일) 쌍방울그룹 광림컨소시엄은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LOI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매수 주관사로 이촌회계법인, 법률자문사로 대륙아주를 선정했다.
이로써 쌍용차 인수에 나선 곳은 쌍방울그룹, KG그룹, 파비리온PE, 이엘비엔티 등 총 4곳이다. 쌍용차는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가 무산된 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상반기 중 인수자가 최종 선정되면 오는 7월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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