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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부산도 5월부터 정상등교…수학여행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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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정상화

더팩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1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부터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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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차질을 빚은 부산지역 각급 학교 교육활동이 오는 5월부터 전면 정상화된다. 2020년 3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21일 오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5월부터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하며 교과·비교과 활동을 전면 재개한다.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도 운영을 정상화하며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은 집에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수학여행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숙박형, 1일형, 혼합형(숙박+1일형) 등 3가지 형태를 놓고 학부모 동의를 거쳐 학교 자율로 추진하도록 했다.

교육회복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교육결손 회복,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영역 78개 과제를 모든 초·중·고에서 시행한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두드림학교와 다깨침 프로젝트 등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교육청은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학교방역 체계도 보완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발열검사, 급식실 칸막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하되 학교 주도의 자율적 대응체계로 전환한다.

확진자 발생 시 학생 접촉자 조사 없이 같은 반 고위험 기저질환자나 유증상자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만약을 대비해 교육부 기준의 두 배인 학교별로 학생수의 60%에 해당하는 자가진단키트를 비축하도록 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학사운영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학교 일상회복의 길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3월 2주차 기준 3만682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 왔으며, 4월 3주차 기준 3666명을 기록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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