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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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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NBA 신인 드래프트 도전 발표 “오랜 꿈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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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에서 3년 간 뛴 이현중이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이현중은 2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농구선수로서의 장기적인 미래와 다음 단계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본 결과, 저는 이 시점에서 프로로 전향하여 이번 6월에 NBA 드래프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썼다.

이어 “지난 3년간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을 해주신 데이비슨 코칭 스태프, 팀 동료 그리고 모든 스태프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이겨내고, 도전하고 승리한 경험들은 저에게는 너무 소중했다. 이를 통해 저는 농구선수이자 한 사람으로서 강해지고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리고 저의 농구 여정에 항상 격려와 응원을 아낌없이 주셨던 모든 팬분들 그리고 저를 케어해주신 호스트패밀리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밥 맥킬롭 데이비슨대 감독에게도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밥 맥킬롭 감독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처음 호주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저를 발굴해주셨고, 지난 3년동안 코트 안팎에서 투지, 리더십 스킬 등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며 “감독님의 지도하에 뛰는 것은 행복이었고, 감독님을 만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함은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더욱 강해지고 발전하기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하고 있다. NBA에서 뛰는 저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제 앞에 펼쳐질 도전과 기회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되며 어떠한 장애물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중은 다음달 16일부터 열리는 ‘드래프트 컴바인’에 참가한다. 키와 팔길이,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시간이다. 이를 거친 뒤 각 팀에게 초청 받아 ‘워크아웃’을 진행한다. 미국 대학에서 운동능력 보다는 슛감을 인정받은 이현중에겐 워크아웃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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