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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에 1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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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TF가 주관하는 '대통령 집무실 명칭 국민 공모' 참여자가 26일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 공모 개시 후 11일만이다. 현재 명칭 공모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자신문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본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사용할 집무실 준비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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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는 1만명 돌파에 대해 2016년 국민생각함 출범 이후 실시한 다수 공모전 중 가장 빠른 시간 내 달성한 것이라고 평했다. 공모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생각함에서 SNS·회원·비회원 로그인을 한 후, 제안하는 명칭과 함께 그 이유를 기재하면 된다.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원을 비롯해 총 12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문의는 국번없이 110으로 가능하다.

공모전 관계자들은 적극적 참여 의지와 많은 고민이 필요한 공모전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제안 중에는 처음이나 중간 글자로 국민을 뜻하는 '민(民)'을 활용한 사례가 많았으며, 기존 청와대 또는 백악관 같이 마지막 글자에 '대(臺)'나 '관(館)'을 사용한 경우도 다수 있다고 밝혔다.

윤한홍 청와대이전TF 팀장은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고 계신다. 앞으로도 국민의 기대가 오롯이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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