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尹心' 박민식, 경기분당갑 출마선언 "대장동 게이트 진상 밝히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출마설 안철수에 "정정당당 경쟁…자신있다"

뉴스1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가 22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3차 맞수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 재선 출신 박민식 국민의힘 전 의원은 1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사직으로 공석이 된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회에는 만고의 악법인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되돌리고 입법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 돌파력을 갖춘 해결사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박 전 의원은 "정권교체의 출발지였던 '성남 분당갑'에서 '대장동게이트' 진상을 밝혀 이재명에서 비롯된 불법과 불명예를 지우고, 분당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대선은 끝났지만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에 승복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저는 부산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지만, 이 '끝나지 않는 전쟁' 최전선에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 분들, 국민들의 절박한 뜻을 받들고자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보를 맡고 있어 윤심(尹心) 중 한명으로 꼽히는 그는 "반드시 승리하여 윤석열 정부가 거대 민주당에게 휘둘리지 않고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출마와 관련해 "당연히 당선인에게 말씀드렸고 당선인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라'라고 격려를 해 주셨다"고 윤심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출마설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당의 공천 관리 절차가 있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공천 경쟁을 펼치고 당으로부터 지금 이 선거에서 누가 적임자인지 저는 확실하게 평가받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이재명이든 누구든 저는 얼마든지 싸워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pkb1@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