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초등학교에 장애아동 지원시설 구축·휠체어 지원
지구촌나눔운동, 케냐 장애학생 돕기 캠페인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은 신체장애로 등교를 못 하는 케냐 우아신기슈 지역 아동을 돕는 '투이요 초등학교 장애아동 후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케냐 서부지역 중심지인 우아신기슈는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지만, 사회복지사는 8명에 불과할 정도로 장애인 지원이 미비하다.
장애인 지원 정책이 미비하다 보니 자녀를 둔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가 등교를 못 하고 있다.
학교에 가도 장애인이 오가기 어려운 문턱이나 계단이 많고 전용 화장실도 전무해 원활한 학교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장애·비장애 통합학교인 투이요 초등학교에는 16명의 장애 학생이 있고, 이 가운데 8명은 지체 장애로 학교를 못 나오고 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용 화장실 건축 및 경사로 설치 ▲이동보조기구(휠체어) 지원 ▲감각장애 아동 학습보조기구 지원 ▲장애학생 통학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는 "후원금은 장애아동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과 더불어 아이를 집 밖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는 지구촌나눔운동 홈페이지(www.gcs.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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