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러, 국제사회서 고립됐나…우크라 침공 이후 유엔 안보리 첫 보이콧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엔 주재 美대사 "러시아 고립시키는데 매우 성공"

뉴스1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논의하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럽연합 정치·안보위원회(PSC)에 불참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서방측 외교관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안보리 회의를 보이콧한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안보리와 PSC의 연례 비공식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엔과 EU의 상호작용에 대해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와 유엔 다른 국가간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인권위원회 이사국 자격 정지를 포함해 유엔의 여러 기구에서 축출됐다.

5월 유엔 안보리 의장직을 맡는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안보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지난 2월 말 이후 러시아를 고립시키는데 매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는 안보리에서 고립돼 있으며 안보리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논의를 할 때마다 그들은 방어적이고 우리는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인 공격을 끝날 때까지 수세로 몰 것"이라고 말했다.
jrki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