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 배양 검사 두 줄 요약
균혈증은 혈액 내에 세균이 있는 증상이며, 패혈증은 균혈증으로 인해 세균이 장기에 퍼져 발열, 호흡수 증가 등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혈액 배양 검사는 혈류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일무이한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
혈액 배양 검사는 약 20ml의 혈액을 2회 이상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채취한 검체를 세균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한 배지에 접종한 다음, 며칠간 배지에 미생물이 자라는지 관찰한다. 이때, 미생물의 성장이 나타나면 세균의 감염을 확진할 수 있다. 혈액 배양 검사 전에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38도 이상의 발열 또는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저혈압, 과호흡,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피로감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혈액 배양 검사를 받아야 한다.
◇ 혈액 배양 검사 결과
- 정상 소견
"검사 결과 음성이에요."
혈류 감염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발열과 저혈압이 나타난다면, 백혈구수와 혈소판까지 측정하는 전혈구 검사를 권장한다.
- 이상 소견
"검사 결과 양성이에요."
혈류 감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혈류 감염이 있다면 여러 장기가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신속히 패혈증 및 균혈증을 치료해야 한다.
패혈증은 손상된 장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신장이 손상되면 혈액을 투석하고, 폐가 손상되면 인공호흡기를 사용한다. 혈액이 부족하면 수혈을 통해 적혈구의 수치를 정상 범위로 높이기도 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백주원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ajtwoddljwn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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