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이슈 쌍용차 인수전

쌍용차 재매각 속도…이르면 이번주 우선 매수권자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1일까지 인수제안서 접수…KG그룹 등 후보 4곳 참여 전망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쌍용자동차 우선 매수권자가 이르면 이번주 중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오는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하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와 EY한영은 지난 4일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엘비앤티(EL B&T)가 참여한 예비실사를 마쳤다.

인수 후보 4곳은 모두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와 한영회계법인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오는 6월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한 뒤 7월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 8월 말에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는 일정으로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올해 10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가결해야 청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만 쌍용차의 상장 폐지 여부가 쌍용차 매각의 새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상장폐지 여부는 5월 중순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s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