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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독재자 가문의 귀환'…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당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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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개표 상황서 2천407만표 획득…로브레도 1천144만표에 그쳐

선친 하야 후 36년만에 대권…'두테르테와 원팀·소셜미디어 마케팅' 주효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을 철권통치한 독재자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64) 전 상원의원이 차기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됐다.

현지 ABS-CBN 방송은 9일 오후 10시32분(현지시간) 현재 대선 후보인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2천407만표를 얻어 경쟁자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1천144만표)을 크게 앞선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