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스틱 연은 총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2~3회의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고수할 수 있으며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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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틱 총재는 "이 (금리인상) 속도와 빠르기를 유지하면서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실제로 지켜볼 수 있다"며 "우리는 여러 번, 아마도 두 번이나 세 번 정도 금리를 50bp 움직일 것이며, 이후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50bp보다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언급해 75bp 인상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주 75bp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과 일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주 연준이 승인한 50bp 인상은 이미 상당히 공격적인 움직임"이라며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는 공급망 타격과 다른 기타 요인 중 일부가 연준에 유리하게 바뀌길 희망한다도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공급망 붕괴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더 나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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