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명태균 녹취록'과 관련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당사자 말고는 제가 알기로는 없다"며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설명, 해명을 하시고 사과의 필요성이 있으면 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04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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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고 우려해 하시는데 대한 (대통령) 말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임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오해됐던 부분을 이해시켜 드리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하시고 준비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친한계인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워원은 CBS 라디오에서 "본인(대통령)의 정책적, 내가 이렇게 좋은 의도로 정책을 이렇게 시도하려고 했다라는 그런 설명에 그치면 그 후폭풍이 더 커질 것"이라며 "자화자찬적인 메시지는 하시면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국민들에 대한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굉장히 실망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 발표는) 시의적절한 판단을 하셨다고 보고 있다"며 "명태균 씨 관련도 그렇고, 대통령실이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는 요구사항에 대해 진솔하게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국정개혁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갖고 계시는 비판적 시각이라던지 의혹을 해소하는게 선결 과제"며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비판적 시각을 해소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담화 내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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