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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한동훈, '文 보복수사' 의지…검찰나라 마각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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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법정황도 평등하게 수사해야"

연합뉴스

비대위에서 발언하는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11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법 위에 군림하는 검찰의 나라를 세우겠다는 마각을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한 후보자의 첫 일성이 검찰개혁 입법 저항이었고, 인사청문회 일성도 검찰 정상화 반대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보복 수사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법 앞에 성역은 있을 수 없다"며 "(한 후보자의) 자녀 허위 스펙,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법 정황도 평등하게 다시 수사돼야 마땅하다"며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서던 검찰의 기개를 평등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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