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사일 도발...대구경방사포 추정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3월 25일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장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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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북한이 12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후 6시 29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고, 올해 들어 16번째 발사다.
합참은 탐지 즉시 기자들에게 탄도미사일임을 알렸고,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 분석에 들어갔다.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은 600㎜ 초대형방사포인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그간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1보’ 형태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지만, 이 날은 발사체라는 단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로 표현을 바꿨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러 차례 북한 미사일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천명해온 윤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조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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