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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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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은 몰라요"…날것 그대로 '풍경 맛집'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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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오토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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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리제이션이 성숙기에 접어들던 1990년대에는 자동차 여행이 본격화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내비게이션 대신 전국지도 책 한권으로 낯선 길을 잘도 찾아다녔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하나가 모든 것을 대신한다. 여행 정보는 차고 넘친다.

<그 도시에는 바다가 있네>에는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맛집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몸으로 직접 부딪친 날것의 '풍경 맛집'은 가득하다.

이 책은 '반도의 풍경'이란 주제로 오토카 매거진에 연재됐던 여행 에세이 겸 '자동차가 있는 풍경' 사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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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C2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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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카코리아 최주식 편집장이 이탈리아 출신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인 콰트로포르테, 그란투리스모, 그란카브리오와 함께 숨겨진 풍경 맛집을 찾는 여정으로 시작된다. 르노삼성 XM3, 렉서스 RC F, 포드 익스플로러도 풍경 맛집 여정에 참여했다.

반도의 풍경은 바다가 있는 도시 풍경으로, 자동차가 있는 풍경으로, 사람 사는 풍경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송정남 포토그래퍼의 묵직한 감성이 스며든 사진들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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