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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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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국제 대회 MSI에서도 전승 행진…A조 1위 럼블 스테이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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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T1<제공=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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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LCK) 대표로 출전한 T1이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2022’에서 6전 전승으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16일 라이엇게임즈는 T1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삼정타워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MSI 2022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 A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T1은 베트남, 일본, 라틴 아메리카 지역 대표팀들과 두 번씩 대결을 펼쳐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T1은 지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전승 신화를 기록한 것에 이어 MSI에서도 승리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T1은 지난 10일 MSI 2022 개막전 베트남(VCS) 대표 사이공 버팔로와의 대결에서 26분만에 킬 스코어 23대11을 만들어내면서 대승을 거뒀다. 다음 날인 11일 열린 라틴 아메리카(LLA) 대표 팀 에이스와의 경기에서도 T1은 20분 만에 킬 스코어 25대4로 승리했고 12일에는 일본(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와의 한일전에서 24분 만에 킬 스코어 26대11로 이겼다.

3전 전승을 기록한 T1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인 15일에도 A조 세 팀과 한 번씩 대결을 펼치며 모두 승리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의 첫 경기에서 T1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가 깔끔한 스킬 연계를 통해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파이크가 팀에서 가장 많은 8킬을 만들어내며 20대8로 격파했다. 사이공 버팔로와의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잭스가 상대 팀 챔피언인 그웬과 비에고를 상대로 1대2을 펼치면서도 2킬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6전 전승을 기록한 T1은 A조 1위 자격으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고 2위는 T1에게만 2패를 당한 사이공 버팔로가 차지했다. B조에서는 중국(LPL) 대표이자 MSI 디펜딩 챔피언인 로얄네버기브업(RNG)이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1위, 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시아(PCS) 대표인 PSG 탈론이 3승3패로 2위에 올랐다. 독립국가연합의 불참으로 세 팀이 대결한 C조에서는 유럽(LEC) 대표 G2 e스포츠가 8전 전승으로 1위, 북미(LCS) 대표 이블 지니어스가 4승4패로 2위에 랭크되면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럼블 스테이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6개 팀이 두 번씩 맞대결을 펼치며 최종 순위 1위부터 4위까지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이번 MSI의 부산 개최를 맞아 각종 볼거리도 마련됐다. 지난 14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오후 8시와 10시 두 번에 걸쳐 진행된 드론 라이트쇼는 MSI 2022의 부산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가 특별히 준비한 행사다. MSI의 로고와 대회 이름이 차례로 밤하늘에 수놓아졌고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의 뒷모습 아래 ‘페이커 이즈 커밍(Faker Is Coming)’이라는 글자가 새겨졌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디 오케스트라’와 MSI 2022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럼블 스테이지 경기를 예매한 팬들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디 오케스트라 MSI 부산 공연 초대권을 선물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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