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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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소통 행보로 서울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기부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손실보장 제도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상공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손실보상금을 받은 점포를 찾아 보상금 수령 과정에서 생긴 애로사항을 듣고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상인들과 만나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손실보전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통인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력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는 전통시장이 고객의 발걸음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는 것”이라며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고객이 쉽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배달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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