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한 기준금리 결정에서 금융통화위원회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종전의 3.1%에 비해 큰폭으로 상향할 정도로 높아진 물가에 대한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물가에 대한 통화당국 차원의 높은 경계감이 확인된 만큼 7월 금통위에서도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연말 기준금리는 2.25%, 내년 1분기말에는 2.5%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중금리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시중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 변동성을 분출할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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