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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2세 반려견, 기네스 '최고령견' 등극…"여전히 10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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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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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최고령견 기록을 세운 페블스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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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살이 된 반려견 페블스(Pebbles)가 기네스 '최고령견' 기록을 경신했다.

27일(현지 시간) 가디언, USA투데이 등은 2000년 3월 28일 태어난 암컷 토이폭스테리어 페블스가 세계 '최고령견'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페블스 이전 최고령견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21세 치와와 토비 키스로, 페블스는 토비 키스의 기록을 1달여 만에 갈아치웠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그레고리 부부는 "토비 키스에 대한 보도를 봤을 때, 페블스가 더 고령이란 것을 깨닫고 기네스 세계 기록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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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최고령견 기록을 세운 페블스가 거품 목욕하는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이들 부부는 페블스와의 첫 만남에 대해 "당초 큰 품종의 개를 찾고 있었으나 우리를 향해 뛰어오르고 짖는 페블스를 보면서 '이 개가 우리 개다'라고 느꼈다"며 "페블스와 만난 이후 매 순간 사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페블스는 낮잠 자는 걸 좋아한다. 밤을 새우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거친 10대처럼 느껴진다"며 "페블스는 컨트리 음악을 주로 듣는다. 페블스가 좋아하는 가수는 콘웨이 트위티와 드와이트 요아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페블스를 아는 사람들은 페블스가 이렇게 오래 살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페블스는 22번째 생일을 맞아 거품 목욕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개도 페블스처럼 오래오래 살았으면", "엄청 어려 보이는데 22살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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