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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헤어질 결심’ 칸영화제서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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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박찬욱 감독이 28일(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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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단은 29일 오후(현지시간) 폐막식에서 박 감독을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남성의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부인 서래(탕웨이)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앞서 박 감독은 04년 영화 <올드보이>로 2등상격인 심사위원대상, 2009년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박 감독은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하나의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하기도 했다.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와 영화인들도 영화관과 영화를 영원히 지킬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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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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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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