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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차단 '총력'…정부, 지자체 방역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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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홍천 돼지농장 'ASF' 발생, 긴급 회의 주재하는 정황근 장관
(서울=연합뉴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도 홍천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긴급 가축 방역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5.26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6일 강원도 홍천군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지자체의 ASF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강원도와 인접하고 양돈농장이 밀집된 경기도 이천시에서 거점소독시설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거점소독시설은 각 시·군별로 축산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점에 설치한 소독시설이다. 축산차량이 농장이나 관계 시설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들러 차량과 운전자를 소독해야 한다.

중수본은 또 경기도 여주시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지자체의 방역 추진 상황에 대한 현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중수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한 지역의 수색을 강화하고 야생멧돼지 남하가 예상되는 시·군에서는 집중포획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1개월 사이에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한 지점의 반경 10㎞ 내에 있는 농장 164곳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방역실태 현장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내달 8∼10일 경기·강원·경북지역에서 거점소독시설과 농장전담관제 운영 실태 등 ASF 방역체계를 점검한다.

정 본부장은 "이번에 ASF가 발생한 강원도 홍천군 농장은 1.2㎞ 떨어진 지점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됐음에도 농장 밖에서 경작 활동을 했다"며 "농장 종사자들은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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