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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中 레전드 ‘우지’ 지안즈하오, 한 시즌 만에 BLG와 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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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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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과거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냈던 원거리 딜러 ‘우지’ 지안즈하오가 한 시즌 만에 소속팀 비리비리 게이밍(BLG)과 결별했다. ‘우지’의 방출로 BLG는 서머 시즌 ‘도고’ 지우즈좐을 전 경기 선발로 출전시키게 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BLG는 공식 SNS를 통해 ‘우지’ 지안즈하오의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 무대에 데뷔한 ‘우지’는 9년 간 중국 및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치며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우지’는 중국 명문 팀 RNG 소속으로 LPL 우승 2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1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에는 중국 대표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빼어난 실력을 지녔음에도 부상에 신음하던 ‘우지’는 지난 2020년 6월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와일드 리프트’ 팀 창단, 스트리머 등 다양하게 활동하던 ‘우지’는 지난해 12월 BLG에 입단하면서 현역으로 전격 복귀했다.

BLG에 입단한 ‘우지’는 ‘도고’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면서 한 시즌을 보냈다. 다년 간의 공백에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폼을 선보인 ‘우지’는 BLG 소속으로 출전한 9세트 중 4세트에서 승리를 도왔다. 지난 3월 14일에는 울트라프라임을 상대로 정규 시즌 1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 ‘우지’와의 계약 종료로 BLG는 서머 시즌 전 경기의 주전 원거리 딜러로 ‘도고’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한편 BLG는 ‘우지’의 방출 외에도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LOL e스포츠 팬들을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RNG의 탑 라이너 ‘빈’ 천쩌빈이다. 최근열린 국제대회 2022 MSI의 우승을 이끈 ‘빈’은 BLG로 소속팀을 옮겼으며, RNG가 받은 선수는 ‘브리드’ 천천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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