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시리아의 공군 전투기와 이스라엘 공습에 맞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양국 공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합동 공습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 수호이(Su)-24m, 수호이-34, 수호이-35 등이 참가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미그(MiG)-23, 미그-29 전투기 6대가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러시아 전투기들이 엄호와 지원을 하는 동안 시리아 전투기들이 가상의 적군 전투기와 무인기 등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는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공중의 목표물이 처음으로 야간 공격을 받는 동안 모든 가상의 목표물이 감시되고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시리아 전투기들은 합동 훈련 동안 시리아 남부 골란 고원과 다른 지역을 합동 순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이스라엘이 최근 전투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시리아에 공습을 가하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시리아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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