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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北선전매체, 尹대통령 막말 비방…"철딱서니 없는 망나니의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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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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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21일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을 향해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라며 "때 없이 짖어대며 죽을 날을 재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1일 북한 선전매체 '려명'은 '철딱서니 없는 망나니의 지X' 글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용산 대통령실로 천안함 피격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목함지뢰 사건 등 북한 도발에 맞선 호국영웅 및 가족들을 초청한 행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비난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이) 먹자판을 벌려놓고는 '북에 천안함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 그러한 일이 벌어지면 원점 타격으로 대응하면 된다'고 으스댔다"며 "무모한 대결병자의 추태, 철딱서니 없는 망나니의 지X"이라며 욕설까지 사용해 비난했다.

이어 "초보적 군 통수권도 없는 미국의 하수인에 불과한 허수아비가 대통령이랍시고 허세를 부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며 "동족에겐 대결의 칼을 빼들며 악착스럽게 짖어대고, 상전에겐 꼬리를 저으며 바짓가랑이에 기어드는 윤석열이야 말로 희세의 특등 동족대결광, 극악한 사대매국노"라고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의 '단호하고 엄정한 대처', '공산 세력의 침략' 등 표현을 지적하며 "과거 정권에서 우리 눈치를 보며 사용하길 꺼리던 규탄, 도발 용어를 마구 뇌까리며 공화국을 걸고 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방식을 지적하면서 "이명박 역도를 신통히도 빼닮았다"면서 우리 측 주요 인사 실명을 거론하는 비방 주장을 전개했다.

또 "윤석열 패당이 내든 외교안보 분야 국정과제들도 실패작으로 공인된 이명박 역도의 비핵·개방 3000의 복사판"이라며 "구시대 정치오물들과 쓰레기 정책을 잔뜩 모아놨으니 과거 시대 부활은 뻔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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