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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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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이 자주 생긴다면?...‘구강 건강’에 도움 되는 영양제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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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음식 섭취가 우리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구강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 건강 뿐만 아니라 잇몸, 구강점막 등을 포함한다. 하지만 양치 이외에는 구강 건강에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강 건강을 소홀히 하면 치주염이나 구내염 등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구강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평소에도 구강 건강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에 잘 신경 쓰지 못했던 구강 건강을 돕는 영양제를 소개한다.

치아 건강에는 '비타민 D + 칼슘'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특히 치아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법랑질'은 칼슘염 결정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치아를 받쳐주는 아래턱뼈 건강에도 칼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칼슘은 몸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는 성분이라 외부에서 보충해야 한다. 문제는 자연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점이다. 따라서 칼슘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D는 칼슘의 채내 흡수를 도와주어 보완재로 함께 복용하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 A'

비타민 A는 신체의 저항력을 강화 시켜준다. 특히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며, 상피세포 성장인자로서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어 입안이 데이고 헐 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상피세포가 회복을 하지 못해 단단하고 건조해진다. 더불어 점액 분비 기능까지 잃어 박테리아의 침입에 더 취약해진다.

구내염이 자주 생긴다면 '비타민 B'

비타민 B는 구내염과 큰 연관이 있다. 비타민 B는 세포 재생을 돕고 상처 회복을 촉진하기 때문에, 구내염이 생겼을 때 비타민 B를 고함량으로 복용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펍메드(PubMed)에 개재된 한 논문을 살펴보면 1,500명의 구내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16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비타민 B를 복용한 그룹의 회복률이 대조군과 비교해서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재발률은 더 낮았다.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C'

입은 외부와 접촉이 많아 바이러스와 세균의 침입에 취약하다. 비타민 C는 이런 외부 침입자들을 막는 면역체계 구성에 큰 역할을 하며,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억제한다. 그리고 잇몸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합성에도 관여해 잇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구강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C는 인간 섬유아세포라는 피부 진피층에서 결합 조직을 이루는 세포의 지질 과산화를 유도해, 생성되는 총 콜라겐 양을 2~3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도움말 = 김지영 약사

성진규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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