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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코로나19' 재유행

    [종합]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만명 턱 밑....하루 새 1만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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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일평균 확진자 1만명 넘어...뚜렷한 증가세

    파이낸셜뉴스

    5일 오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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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 조짐을 보인 가운데,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명 이상 증가하며 2만명 턱 밑까지 올라왔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1만8147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1만7976명 해외유입 사례가 17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평소보다 진단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의 영향이 사라졌다 손 치더라도, 전날보다 전날(6253명)보다 1만1894명 넘게 증가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주간 단위로 비교하면 보다 명확해지는데, 지난주 같은요일의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지난 5월 26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치 기록했다.

    지난 29일 이후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6253명→1만8147명 순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일평균 확진자가 10678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일평균 확진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26일 만의 일이며, 직전주(6월22∼28일) 일평균 확진자(7147명)보다 3531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다소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약 15만∼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예상한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4896명, 서울 4779명, 부산 1169명, 경남 174명, 인천 983명, 대구 677명, 경북 657명, 충남 585명, 강원 532명, 울산 465명, 대전 435명, 충북 412명, 전북 401명, 전남 385명, 제주 285명, 광주 280명, 세종 117명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4일(113명) 이후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41만399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3만6093명이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54명으로 전날(56명)보다 2명 줄었다. 최근 1주일 간 위중증환자의 발생 추이는 59명→54명→56명→53명→53명→56명→5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확진자 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4명)보다 2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7명→10명→8명→7명→8명→4명→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57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15,298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5만878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23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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