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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재용 부회장, 일본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 회장단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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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 회장단과 잇따라 만났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현 스미모토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부회장과 도쿠라 회장은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쿠라 회장이 이끄는 스미모토화학은 삼성전자에 올레드(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며 삼성과 인연을 맺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현 히타치그룹 회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양사간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일본 최대의 전자제품 제조사인 히타치에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12월에도 게이단렌 임원진을 만나 한일 기업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적이 있다.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광범위한 일본 네트워크를 지닌 이 부회장이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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