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서해 공무원 유족 "검찰,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친형 이래진 씨가 오늘(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에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요청서를 내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유족은 사건 관련 내용을 담은 대통령기록물을 압수수색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고 이대준 씨 친형 이래진 씨와 유족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오늘(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청구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족 측은 "(대통령기록물은) 이씨가 북한 측에 발견된 후 사망한 6시간 동안 대한민국 정부와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증거"라고 했습니다.

유족 측은 또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었던 강건작 육군 제6군단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청와대와 국방부 다리 역할을 한 기관"이라며 "국방부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어떤 정보를 받았고,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어떤 내용을 보고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