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서울대 교수팀, 전국 성인남녀 1028명 인식조사
7일 오전 서울 서초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5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주일 전(6월 30일) 9591명보다 8920명(93%) 증가했고, 2주일 전(23일) 7493명 대비 1만1018명(147%) 늘었다. 2022.7.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올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됐을 때 생활지원비를 받는 대상이 전 국민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축소되는 것을 두곤 "타당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여론조사 기업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6%P다.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해 전체의 절반 가까운 49.5%가 하반기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Δ사회적 심각성이 높다(42.2%) Δ두려움이 크다(38.6%)는 응답이 각각 확인됐다.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급 대상이 중위소득 100% 이하로 축소되고, 유급휴가비 지원은 종사자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에 한정되는 등 코로나19 격리지원제도가 개편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2.6%가 타당하다고 봤다. 33.7%는 타당하지 않다, 13.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달 22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원숭이두창에 대한 내용도 같이 물어봤다. 이에 30.1%가 원숭이두창이 국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사회적 심각성은 33.8%, 두려움은 37.5%로 집계됐다.
ks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